'2연패 탈출' 최강희, "일단 연패 탈출이 가장 중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06 19: 07

"일단 연패 탈출이 가장 중요".
전북 현대는 6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대구FC와 경기서 이동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챙기며 6승 2무 2패 승점 20점으로 제주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최강희 감독은 "2연패를 당했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오늘 이기는 경기를 하면 분위기 반전이 가능했다. 선수들을 믿었다. 전반에 연패 후유증이 생겼다. 빌드업 과정서 수비진이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도 있다. 그러나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경기였다. 2연패 벗어난 것이 일단 가장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국과 김신욱의 골에 대해서는 "이동국, 에두, 김신욱 등 활용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오늘처럼 적극적으로 2명을 기용하면 상대에게 부담이 생긴다. 3명 모두 몸 상태가 좋다. 고민이 되지만 전후반을 나눠서 써야 한다"고 말했다.
수비진의 무실점에 대해서는 "포백으로 전환했다. 지난 경기와 다른 것은 사이드의 김진수, 최철순이 복귀했다. 수비수들이 불필요한 옐로카드를 받으면 안된다. 침착한 경기를 펼치면 무실점 경기는 충분하다. 조직력만 끌어 올리면 된다. 골키퍼 황병근도 잘해줬다"고 말했다.
울산전에 대해서는 "ACL에 나서면서 기복이 심했던 울산이 오늘 승리한 것으로 보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 같다. 연승을 하면 초반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상승세를 꺾어야 한다. 준비를 신중하게 잘 하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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