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등판할 것이다".
넥센 히어로즈가 앤디 밴 헤켄에게 휴식을 더 주기로 했다. 넥센의 에이스 밴 헤켄은 지난달 26일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단순히 어깨 근육이 뭉친 정도라 부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투구에는 지장이 있어 휴식을 취하고 있다.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넥센 장정석 감독은 밴 헤켄의 복귀에 대해 "한 번 더 쉬기로 했다.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긴 하다. 던지라고 주문하면 던지겠다고는 했다. 그러나 한 번 더 쉬면 좋을 것 같아 어제 (복귀 연기를) 확정했다. 다음 주에 등판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밴 헤켄은 현재 엔트리 말소의 이유였던 근육 뭉침 현상이 모두 해소됐다.
장 감독은 "미세한 근육 뭉침은 다 풀렸다. 하레 밸런스와 공을 던지면서 힘이 들어가지 않는 부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잡혀가는 단계인 만큼 한 번 더 쉬면 좋은 컨디션으로 투구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아 쉬기로 했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