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프로스윔 남자 자유형 400m서 정상에 등극했다.
박태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스윔 시리즈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 44초 38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 팰릭스 어보에크(미국)는 박태환과 약 6초 차이가 났다. 이로써 박태환은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하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박태환이 실전을 치른 것은 지난해 12월 캐나다에서 열린 제13회 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5개월 만이다. 박태환은 이날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62의 기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61명 중 1위에 올랐지만 결승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1500m에도 출전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