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의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30)이 다시 부상자 명단(DL)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 "잭 브리튼이 다시 DL로 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MLB.com은 "브리튼이 토요일에 다시 왼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서 부상자 명단으로 갈 수 있게 됐다"며 "6일 화이트삭스전에서도 4-2로 앞선 가운데에서도 볼티모어의 마무리 투수(브리튼)은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브리튼은 지난 17일 왼쪽 팔뚝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재활에 나선 그는 지난 3일 보스턴전을 앞두고 복귀 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5일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내는 듯 했지만, 다시 같은 부위에 통증 느끼면서 다시 한 번 전력에서 이탈할 위기에 놓였다.
벅 쇼월터 감독은 "시간이 지나면서 (브리튼의 부상이) 조금 괜찮아졌지만, 우리는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로 했다"라며 "MRI 검사 결과를 비교해보면, 지난 번과 같은 증상으로 생각된다. 의사들과 논의를 해서 방향을 정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브리튼의 이탈한 자리는 브래드 브락이 채울 예정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