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가 애틀랜타에 대승을 거두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은 등판하지 않았다. 나흘 연속 휴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터뜨리며 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14승14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2사 2루에서 제드 조코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 토미 팜의 투런 홈런, 4회 맷 카펜터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7-0으로 앞서 나갔다. 6회에도 2사 후 알레드미즈 디아즈의 적시타, 랜달 그리척의 적시타가 연이어 나와 9-0으로 달아났다.
알레드미즈 디아즈는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맷 카펜터는 2타수 1안타 3볼넷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랜스 린이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7회 케빈 시그리스트, 8회 조나단 브록스턴, 9회 미겔 소콜로비치가 등판해 무실점을 이어갔다. /orange@osen.co.kr
[사진] 랜스 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