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임기영-김원중, 영건 히트상품들의 격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5.06 10: 51

올 시즌 각 팀 영건 투수 가운데 히트상품들이 격돌한다.
KIA 타이거즈 임기영과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양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서 선발 투수로 격돌한다.
임기영과 김원중 모두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테이션에 진입해 커리어를 쌓고 있다. 우선 임기영의 성적이 더 좋다. 임기영은 헥터, 팻딘, 양현종과 함께 KIA 선발 야구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다. 시즌 3승1패 평균자책점 2.41의 성적이다. 한 차례 완봉승이 포함되어 있을만큼 안정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에는 다소 좋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NC전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못 던졌다고 하더라도 퀄리티스타트는 찍어주는 안정된 선발 투수다.

김원중은 임기영에 비해선 기복이 있다. 올시즌 5경기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하고 있다. 잠시 체력 문제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 뛰었지만 지난달 30일 두산전에 다시 돌아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등판의 기세를 이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과연 양 팀의 젊은 선발 투수들은 팀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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