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5월을 '올킬'시킬 수 있을까.
싸이는 10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1년 반만의 정규 8집 '4X2=8'을 발표한다. 이미 '믿고 듣는' 브랜드 입증한만큼 무난한 1위가 예상된다.
그도 그럴 것이 트랙리스트만 봐도 알 수 있다. 빅뱅 태양, 블락비 지코, 아이콘 비아이, 이성경이 일찌감치 이름을 올렸다. 10곡의 신곡 중 4곡을 통해 공개된 앨범 참여 라인업만 이정도다.
여기에 6일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JYP 박진영, 빅뱅 지드래곤 아이콘 바비가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이들이 대거 싸이 앨범에 참여했다.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호화로운 라인업이다.
여기에 뮤직비디오도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한다. 일찌감치 배우 이병헌이 싸이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고, 에이핑크 손나은이 최근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열연한 사실이 드러났다. 유재석, 노홍철, 현아, 서우 등으로 이어져온 싸이의 신곡 뮤직비디오 출연진 라인업이 한층 더 화려해진 셈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가수이자, 예능에 있어서도 믿고 보는 싸이는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예능에도 적극 출연한다. JTBC '아는 형님', MBC '라디오스타', SBS '판타스틱듀오' 출연을 연달아 확정지었다.
MBC '무한도전'을 통해 '겨땀싸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웃음을 위해서는 망가지길 두려워하지 않는 싸이가 토크쇼, 버라이어티, 음악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도 기대가 높다.
이렇듯 믿고 듣는 노래, 믿고 감상하는 뮤직비디오, 믿고 보는 예능에 대거 출연하는 싸이는 이번 신보를 통해 '싸이의 본심'을 정확히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작정하고 돌아오는 싸이가 과연 5월 가요계를 '올킬'할 수 있을까. 5월 중순, 차트를 정복할 전운이 깔리기 시작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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