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3연패' 삼성, 경기 흐름을 바꿔야 이긴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5.06 09: 39

삼성은 3일 대구 두산전 이후 3연패에 빠져 있다. 
가장 큰 원인은 투타 엇박자. 경기 흐름이 비슷하다. 선발 투수가 경기 초반 대량 실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주고 타선이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이달 들어 타선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지만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지면 추격하는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삼성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선발 투수는 최지광. 부산고 출신 루키 최지광은 올 시즌 3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없이 1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9.00으로 높았다. 

최지광은 지난달 25일 광주 KIA전에 프로 데뷔전이자 첫 선발 출격에 나섰다. 3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 1회 삼자범퇴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2회와 3회 집중타를 얻어 맞았다.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한 최지광이 두 번째 선발 등판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NC는 좌완 구창모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4패(평균 자책점 8.75). 지난달 27일 kt전서 시즌 첫 승(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신고했다. 삼성전에 한 차례 등판했으나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3.00을 찍었다. 
선발 투수의 이름값만 놓고 본다면 투수전보다 타격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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