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우승 가능성 희박, 그러나 마지막까지 최선 다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5.06 06: 47

"우승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웨스트햄 원정경기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중요한 순간 제대로 발목을 잡혔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선두 첼시와 승점차가 더욱 벌어졌다. 만약 토트넘의 승패와 상관없이 첼시가 남은 4경기 중 2승만 거두면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반면 토트넘은 1패라도 할 경우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BBC 스포츠와 인터뷰서 "우리는 경기 중에 더 많은 기회를 얻는 것은 당연하지만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우리는 후반전에 약간의 실수를 범했다. 경기 도중 수비 뒷 공간을 내줬다. 우리는 노력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실적으로 우승 목표가 어려워진 것을 인정했다. 그는 "우승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생각한다. 남은 3경기만에 첼시를 따라잡는 건 힘들다”고 인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렇다고 포기하지는 않겠다. 앞으로 남은 3경기 동안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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