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1번째 어린이날 매치에서 두산을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어린이날 매치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어린이날 승리.
LG 선발 소사는 7⅓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정성훈과 양석환은 나란히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신정락이 9회 1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유격수 병살타로 경기를 끝냈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소사가 많은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중요할 때 정성훈의 리드하는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것이 승리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어린이날 야구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줘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