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정근우-차일목 활약, 손쉬운 승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5.05 17: 13

한화 김성근 감독이 어린이날 완승에 활짝 웃었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를 13-1 대승으로 장식했다. 장단 18안타를 폭발하며 올 시즌 가장 여유 있는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어제 SK전 패배가 너무 아쉬웠다. 오늘은 정근우의 5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쉽게 가져갈 수 있었다. 차일목의 리드도 좋았고, 베테랑 선수로서 잘 이끌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근우는 2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포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차일목도 알렉시 오간도와 호흡을 잘 맞춘 데다 타격에서도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 어린이날 만원관중 앞에서 팀 승리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이날 1만3000석 만원관중으로 시즌 3번째 매진을 이뤘다. 종전 매진 2경기는 모두 패했는데 이날은 모처럼 화끈한 승리로 대전 홈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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