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LG전 6이닝 2실점...3승 실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05 16: 26

두산 선발 장원준이 시즌 3승 도전에 실패했다. 
장원준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어린이날 매치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요건에는 실패했다. 
1회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이형종과 김용의를 연거푸 볼넷으로 내보냈다. 공 9개 중 8개가 볼. 그러나 중심타선을 맞아 KKK로 위기를 막았다. 정성훈을 헛스윙 삼진, 히메네스는 루킹 삼진, 오지화을 한가운데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아웃. 문선재는 몸쪽 직구로 삼진을 잡았다. 2사 후 정상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손주인을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삼자범퇴. 1번 이형종을 중견수 뜬공 아웃, 김용의는 11구 접전 끝에 삼진을 잡아냈다. 정성훈이 친 타구는 좌측 펜스 앞에서 잡혔다. 
4회도 세 타자로 끝냈다. 히메네스는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 오지환은 삼진. 양석환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두타자 문선재를 몸에 맞는 볼, 정상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손주인을 두 차례 번트 실패 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한 숨 돌렸다. 이형종 타석 때 3루 도루를 시도한 문선재를 저지했고, 이형종은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 1사 후 정성훈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을 했다. 히메네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오지환을 1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2사 2루에서 양석환에게 좌중간 3루타를 맞아 2점째를 허용했다. 2사 1,3루에서 정상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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