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스크럭스, 항상 잘 할 수 없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5.05 13: 36

"항상 잘 할 수 없다. 그렇게 해준다면 신이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7연타석 삼진을 당한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외야수)를 감싸 안았다.
올 시즌 NC의 4번 중책을 맡은 스크럭스는 3일 잠실 LG전 4회 두 번째 타석부터 7회 네 번째 타석까지 7연타석 삼진의 굴욕을 당했다. 스크럭스가 한 방을 터뜨렸다면 LG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을지도 모른다.  

5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기자와 만난 김경문 감독은 스크럭스에 대해 "그동안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항상 잘 할 수 없다. 그렇게 해준다면 신이다"고 웃었다.
이어 "원정 이동과 낮 경기가 있다 보니 많이 피로가 많이 쌓였다. 한 차례 지명타자로 나섰고 나머지 경기 모두 수비를 소화했다"고 말했다. 
NC는 김성욱(중견수)-모창민(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스크럭스(1루수)-박석민(3루수)-권희동(좌익수)-지석훈(2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박민우(내야수)의 1군 복귀 시점과 관련해 "현재 퓨처스 경기에 뛰고 있는데 타격은 문제가 없다. 하지만 뛰는 게 관건이다. 뛰는 게 완벽해야 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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