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손가락 부상 최정...상황 봐서 출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05 13: 11

거포 최정(30·SK)이 어린이날 시즌 13호포를 신고할까.
SK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4차전을 치른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고척돔에서 치르는 첫 경기다. 힐만은 “미국과 일본에서 돔구장 접했다. 고척돔 호기심이 있다. 어디에 맞으면 어떻게 되는지 규정도 알아봤다. 인조잔디라 그라운드볼에도 좋은 것 같다. 돔이라 플라이볼에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SK는 손가락 부상을 겪고 있는 최정이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힐만 감독은 “부상이 나아졌다. 오늘은 상황을 봐서 중간에 투입이 가능하다. 내일은 주전출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정 역시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미국에도 어린이날이 있다. 한국에서 어린이날은 프로야구 최다관중이 오는 대목이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 힐만은 “호텔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 선수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아갔다. 특별한 날이다. 취재진 중에서도 기혼자가 있느냐?”며 유쾌하게 받았다.
어깨 부상인 다이아몬드는 언제 복귀할까. 힐만은 “아직 모른다. 어깨가 계속 부어있는 상태다. 지금은 말하기 어렵다. 선발로테이션과 불펜 상황, 건강상태를 보고 큰 그림을 그리겠다”며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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