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정성훈 DH 3번-박용택 제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05 12: 52

LG가 두산 좌완 선발 장원준을 대비해 타순을 일부 조정했다. 지명타자 자리에 좌타자 박용택이 빠지고, 우타자 정성훈이 선발 출장한다. 
양상문 감독은 5일 두산과 어린이날 더비를 앞두고 "박용택이 작년에 장원준에게 약했다. 박용택이 빠지고 정성훈이 선발 출장한다. 3번 지명타자 타순에 정성훈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지난해 장원준에게 8타수 1안타 4삼진으로 약했다. 2015년에는 11타수 6안타 1홈런으로 강했는데, 지난해는 정반대로 약했다. 양 감독은 "올해 박용택이 좌투수 공을 잘 못 치고 있다. KIA 팻딘에게 3안타를 친 것을 제외하고는 왼손 투수 공을 잘 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루수에는 손주인이 선발로 출장하고, 1루수 자리에는 양석환이 출장한다. 테이블세터로는 이형종-김용의가 그대로 나선다. 중심타선은 정성훈-히메네스-오지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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