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5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내야수 김주형이 1군에 등록된다.
김주형은 올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렸다. 19경기 출장해 타율 1할5푼5리(58타수 9안타), 무홈런, 7타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김기태 KIA 감독은 지난달 23일, 그를 1군에서 말소했다.
김주형은 퓨처스리그에서 차원이 다른 타격 실력을 선보였다. 10경기에 나서 타율 4할2푼1리, 3홈런, 7타점으로 맹활약. 김기태 감독은 그를 다시 1군으로 불러들였다.
한편, 고장혁이 1군에서 제외됐다. 고장혁은 올 시즌 주로 대수비와 대주자로 나서며 12경기서 타율 0(3타수 무안타), 2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