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세계랭킹 78위)이 세계 랭킹 16위 가엘 몽피스(프랑스)를 완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현은 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투어 BMW오픈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톱 시드의 몽피스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6-2로 1세트를 따낸 정현은 2세트 게임 스코어 3-3인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해 1시간 가량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정현은 경기 재개 후 변함없이 상대를 몰아치며 승리, 이변을 일궈냈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 2015년 선전오픈 8강 진출을 시작으로 총 4번째 투어 대회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에서 8강에 오른 바 있다. 정현은 세계랭킹 10위권 선수를 처음으로 꺾고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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