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소사-장원준, 누가 어린이날 선물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05 05: 59

어린이날 LG와 두산의 승부다. 2만5000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누가 어린이날 선물로 승리를 선사하게 될까. LG의 선발은 헨리 소사, 두산의 선발은 장원준이다. 
소사는 올 시즌 6경기에 나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 중이다.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지난 2일 kt전에서 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앞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구위를 보여줬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가 넘는 강속구와 140km대의 싱커 등으로 상대방을 제압한다. 
소사는 지난 2년간 두산 상대로 7경기에 나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57로 조금 약했다. 최근 두산 타선이 약간 집중력에서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장원준은 올 시즌 슬로 스타터다.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40이다. 최근 2경기에서 4실점, 6실점하면서 2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9일 롯데전에선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와 인연이 없었다. 지난 2년간 두산 유니폼을 입고 LG 상대로 7경기에 출장해 2승3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LG는 김용의가 상승세다. 최근 6경기에서 20타수 8안타, 타율이 4할이다. 박용택-히메네스-오지환-양석환의 좌우 지그재그 중심타선도 제법 짜임새가 있다. 팀 타율은 2위다. 
두산은 박건우, 오재일, 오재원 등의 타격이 부진하나 최근 김재환, 양의지가 중심을 잡으면서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4일 삼성 상대로 17점을 봇물처럼 뽑아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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