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나주환, "속구 노림수가 통했다"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5.04 22: 24

나주환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전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타선을 주도했다. SK는 나주환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를 6-2로 꺾었다.
경기 후 나주환은 "앞선 두 경기를 패해 스윕패를 면하자는 분위기가 선수단에 가득했다. 모두 합심해 경기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나주환은 7회 2사 2루, 볼카운트 2B-2S에서 윤규진의 141km 속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윤규진의 속구가 한가운데로 몰렸고 나주환은 자신있게 방망이를 돌렸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속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때마침 속구가 들어왔다.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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