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신재영, “2년차 징크스? 신경 안 쓴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04 22: 07

‘신인왕’ 신재영(29·넥센)에게 2년 차 징크스는 없다.
넥센은 4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3차전에서 9-1로 승리했다. 넥센은 KIA전 7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삼진 0볼넷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을 신고했다.
경기 후 신재영은 “생각대로 제구가 잘 됐다. 데드볼이 있었지만 안쪽 깊숙이 던지려다 나와 신경 쓰지 않는다. 포수 (김)재현이의 리드도 좋았다. 지난 기아전에도 처음 잘 던지다 무너진 적이 있었다. 그 때의 경험을 통해 오늘 더 집중력 있게 던지려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신재영은 94구 중 65구를 슬라이더로 던졌다. 그는 “현재는 체인지업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 오늘처럼 슬라이더가 좋은 날에 굳이 던질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신인왕출신인 그는 2년 차 징크스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이 사실. 그는 “작년과 비교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했다. 2년 차 징크스에 대해 신경이 쓰이더라. 코치님이 편하게 던지라고 하신다. 2년 차 징크스는 신경 쓰지 않고 던졌다”며 마음을 놓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