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박건우(두산)이 타격감 회복을 예고하는 한 방을 터뜨렸다. 올 시즌 타격 부진 속에 1군 엔트리 말소의 아픔을 겪었던 박건우는 4일 대구 삼성전서 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박건우는 13-2로 크게 앞선 7회 2사 1루서 삼성 세 번째 투수 김현우의 2구째를 받아쳐 우중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20m.
삼성과의 두 차례 대결 모두 멀티 히트를 달성한 박건우는 이날 경기에서 투런 아치를 가동하며 확실히 살아난 모습이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