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요건' 박세웅, kt전 6이닝 2실점 호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04 20: 40

박세웅(22·롯데)이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세웅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5경기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 2.08로 순항을 거듭하고 있던 박세웅은 이날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1회말 실점으로 시작했다. 선두타자 이대형을 땅볼로 잡은 가운데 오정복-박경수-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유한준의 안타 때 3루로 추가 진루하려는 박경수를 잡아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린 박세웅은 이진영을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2회말부터 4회까지 모두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낸 박세웅은 5회 2사 후 박기혁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정현을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말 추가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이대형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오정복의 2루타, 박경수의 볼넷, 유한준의 안타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이진영의 땅볼로 3루 주자에게 홈을 허용했다. 이후 장성우를 뜬공 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총 85개의 공을 던진 박세웅은 3-2로 앞선 7회 마운드를 윤길현에게 넘겨줬다. /bellstop@osen.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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