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부상으로 재활군에 있는 전준우(롯데)가 조금씩 훈련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전준우는 올 시즌 8경기에서 타율 3할7푼1리 4홈런으로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테이블세터로 나서면서 꾸준히 중심타선에 밥상을 차리며 롯데의 초반 돌풍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달 11일 훈련 도중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검사 결과 옆구리 근육 파열로 밝혀졌다.
결국 전준우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후 재활군에서 치료와 재활을 병행했다. 일단 티배팅과 토스배팅은 소화하기 시작했다. 롯데 관계자는 "전준우가 티배팅과 토스배팅을 시작하기 했다. 그러나 아직 전력으로 치지는 못하고 50~60% 정도로 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100%의 몸상태가 아닌만큼,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조원우 감독은 "아직 복귀 시점을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 완치가 되고, 완벽한 상태에서 1군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을 아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