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류희운,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04 17: 25

"구위도 좋고, 캠프에서부터 정말 투수다워 졌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3차전 맞대결 선발 투수로 류희운을 예고했다.
지난 2014년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한 류희운은 2014년 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2015년 재활에 힘쓴 그는 2016년 6월 1군에 처음 올라와 5경기에서 8⅓이닝 10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1군에서는 첫 선발 등판이다.

김진욱 감독은 "아무래도 3연전에 모두 좌투수가 나오는 것보다는 중간에 우투수 한 명을 넣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류희운을 임시 선발 투수로 넣었다"라며 "류희운은 장래가 정말 기대되는 선수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 정말 투수다워졌다. 오늘 경기에서도 자기 공을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진욱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는 특별히 투구수나 이닝은 정한 것은 없다. 아마 60~70개 정도가 될 것 같기는 하다"라며 "특별히 조언을 한 부분은 없다. 그러나 중심타선을 어떻게 상대하는 지, 주자가 나간 뒤에는 어떤 행동을 하는 지 등을 체크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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