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업체가 손흥민(토트넘)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선발 출격을 전망했다.
토트넘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웨스트햄 원정길에 올라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77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선두 첼시(승점 81)와 승점 차는 4점이다. 두 팀 모두 4경기를 앞두고 있어 매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 없는 상황.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그는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골을 뽑아내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도 좌측면 날개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공격포인트가 없었음에도 후반 34분까지 뛰며 2-0 승리에 일조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토트넘-웨스트햄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토트넘의 베스트11에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4-2-3-1서 우측면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전망은 달랐다. 손흥민이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이 3-4-2-1을 가동해 케인, 알리, 에릭센 등 3명이 앞선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손흥민이 1골만 더 추가하면 '전설' 차범근(19골)을 넘어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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