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 삼성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최충연이 구위 회복을 위한 재충전에 나선다.
삼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최충연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삼성 1차 지명을 받은 우완 정통파 최충연은 올 시즌 5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3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12.15로 높았다.
지난달 27일 광주 KIA전(4⅓이닝 1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2실점)과 3일 대구 두산전(2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서 대량 실점했다.
이에 삼성은 최충연이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재충전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1군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삼성은 김대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김대우는 올 시즌 7차례 등판을 통해 1패(평균 자책점 10.57)를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