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5푼으로 다소 떨어졌다.
추신수는 3회초가 되어서야 첫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첫 타석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며 3루수 방면 잘 맞은 타구를 때려냈지만 땅볼에 머물렀다.
5회에는 무사 1,2루의 득점권 기회에서 맞이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B을 먼저 봤지만 공 3개를 그대로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이번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1-10으로 완패를 당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지며 11승17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고 최하위를 유지했다. 선발 닉 마르티네스가 5⅓이닝 동안 9피안타(3피홈런)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휴스턴은 카를로스 코레아, 브라이언 맥캔, 마윈 곤잘레스, 조쉬 레딕이 차례대로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텍사스 마운드를 폭격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