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트리플A 5타수 2안타 멀티히트 '타율 .309'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5.04 13: 21

황재균이 2안타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 소속돼 있는 황재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 척챈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침묵했던 황재균이지만 이날 2안타 멀티히트로 다시 살아났다. 시즌 23번째 경기에서 11번째 2안타 이상 멀티히트에 성공햇다. 트리플A 시즌 타율도 3할8리에서 3할9리(94타수 29안타)로 소폭 상승. 

1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프레스노 우완 선발 케이시 콜맨의 4구째 몸쪽 낮은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19번째 삼진. 
2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도 황재균은 초구 콜맨의 공에 배트가 헛돌았다. 2구째를 받아쳤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나 이닝 종료됐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3번째 타석에서도 콜맨의 3구째를 밀어쳤으나 2루 땅볼 아웃됐다. 
하지만 6회초 2사 1루에서 우완 애런 웨스트를 상대로 3루 내야안타를 치며 침묵을 깼다. 이어 8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도 우완 키건 율의 4구째를 밀어쳐 1루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새크라멘토는 황재균의 안타로 연결된 만루 찬스에서 라이더 존스의 밀애너기 볼넷으로 추격의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황재균의 멀티히트 활약에도 이날 경기는 새크라멘토가 프레스노에 5-9로 패했다. 2연승을 마감한 새크라멘토는 9승17패가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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