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이 NC 상대로 복수에 성공할까. 차우찬은 4일 잠실구장에서 NC전에 선발 등판,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차우찬은 올 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패전이 바로 지난 4월 11일 마산 NC전에서 기록했다. 당시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던지다 3-1로 앞선 6회 3실점하면서 7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3주가 지난 뒤 재대결이다.
최근 등판인 지난 28일 kt전에서 8이닝 1실점의 빼어난 피칭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NC 타선은 앞서 LG와의 2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고 있다. 스크럭스의 투런 홈런 외에는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나성범-스크럭스-박석민의 중심 타선을 잘 막아낸다면 승산이 있다.
NC는 임시 선발 이민호가 등판한다. 캠프 막판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등판이 늦어졌던 이민호는 불펜으로 7경기 출장해 평균자책점 8.22를 기록 중이다.
NC의 국내 선발진이 부진하면서 시즌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LG 상대로는 지난해까지 25경기에 출장해 1승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140km 후반의 빠른 직구를 지녔지만, 제구력에 기복이 있는 편이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