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kt 1호 신인' 류희운, 4년 만에 이뤄진 선발 데뷔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04 10: 42

류희운(22·kt)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2차전까지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류희운을, 롯데는 박세웅을 예고했다.
류희운은 지난 2014년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한 kt 1호 신인이다. 입단 당시 박세웅(롯데)와 함께 kt를 이끌 차기 에이스감으로 평가받았지만, 그러나 2014년 말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2015년을 재활에 매진했다. 2016년 6월이 돼서야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나온 그는 5경기에서 구원투수로 8⅓이닝 10실점을 기록했다. 

2군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은 류희운은 입단 후 약 4년 만에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일단 롯데전에서의 기억은 좋다. 지난해 8월 23일 롯데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71(21이닝 11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이에 맞선 롯데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내세운다. 박세웅은 올 시즌 5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08로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 제구를 비롯해 경기 운영능력까지 전반적으로 안정을 찾았다.
박세웅 역시 친정팀 kt를 상대로 강했다. 지난해 박세웅은 kt를 상대로도 3경기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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