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KIA의 스윕이냐, 넥센의 첫 승이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04 10: 10

김진우(34·KIA)와 신재영(28·넥센)이 특급미션을 받았다.
KIA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전에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KIA는 선발투수 김진우를 내세운다. 넥센은 신재영을 앞세워 KIA전 올 시즌 첫 승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만 해도 KIA는 넥센에 1승 8패로 절대 열세였다. 하지만 올 시즌 평가는 완전히 뒤집혔다. KIA는 지난 4월 3연전에서 넥센을 3-2, 5-2, 7-6으로 모두 잡았다. 세 경기 모두 접전이었지만 끝내 승자는 KIA였다.

KIA는 5월 2일 헥터를 앞세워 넥센을 9-3으로 잡았다. 이어 양현종이 출격한 3일 2-1로 승리해 넥센전 시즌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KIA는 고척돔에서도 3연승을 달리며 ‘돔구장 징크스’까지 깨끗하게 정리했다.
KIA는 680일 만에 김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그는 지난 4월 29일 NC전에서 시즌 첫 등판했다. 4⅓이닝 3피안타 6볼넷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이 10.38에 이른다. 김진우가 과연 강력한 넥센 타선을 몇 점으로 막아낼지가 관건이다.
넥센은 신재영에게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 신인왕 신재영은 올 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순항하고 있다. 5이닝 무실점을 했던 4월 11일 kt전을 제외하면 매 경기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신재영이 믿음직하게 KIA 타선을 묶어준다면 넥센의 KIA전 첫 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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