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NL 1루수 올스타 투표, 스토리 원하면 테임즈"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5.04 08: 36

"스토리를 원하면 테임즈를 선택하라."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누가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1루수 자격이 있을까?"라는 주제를 던졌다. 그리고 에릭 테임즈(밀워키)도 그 후보에 올랐고,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의 최대 격전지로 1루가 될 전망이다. 테임즈를 비롯해 내로라 특급 슈터스타들이 한 자리를 두고 올스타의 자리를 싸울 전망이다.

내로라하는 거포들이 포진한 1루수 자리인데, 올시즌은 경쟁 자체가 더욱 뜨겁다. 4월 센세이션한 성적을 거둔 테임즈가 OPS 1.207의 성적을 기록했고, 4월의 선수상을 받은 라이언 짐머맨(워싱턴)도 OPS 1.345를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1루수 가운데 가장 높은 OPS다.
또한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와 윌 마이어스(샌디에이고)의 다재다능함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등 1루수 올스타 자리는 누가 차지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아울러 8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낸 10명의 선수 가운데 절반인 4명이 내셔널리그 1루수 출신이다. 테임즈와 짐머맨(이상 11개), 마크 레이놀즈(9개), 조이 보토(9개)다. 
이에 MLB.com은 투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모두가 자격이 있는 후보들이다. 당신의 선호도가 당신이 원하는 올스타 경기를 볼 수 있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MLB.com은 "만약 가장 좋은 스토리를 투표를 원한다면, 한국에서 3시즌을 뛰고 돌아와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인 스타, 테임즈를 선택하라"고 덧붙였다.
테임즈는 현재 타율 3할2푼6리 11홈런 20타점 OPS 1.207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 3년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하고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온 테임즈는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4월의 선수상 후보에까지 오르는 등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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