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2-0 승리는 중요한 결과."
유벤투스는 4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서 열린 AS모나코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원정 경기서 곤살로 이과인의 2골과 다니엘 알베스의 2도움 투맨쇼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이과인과 알베스였다. 둘은 전후반 한 차례씩 2골을 합작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알베스가 두 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배달했고, 이과인이 원샷원킬로 마무리했다.
UCL 6경기 연속 클린시트(무실점)를 이끈 수비진과 백전노장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스리백을 지휘한 조르지오 키엘리니는 영국 BT스포츠와 인터뷰서 "원정 2-0 승리는 중요한 결과"라면서 "우리는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수비를 더 잘할 수 있다"고 만족을 몰랐다.
이어 "알베스와 이과인에게 축하를 건네야 한다"면서 "우리는 때로는 부폰을 바라본다. 상대에게 찬스를 내줄 때마다 우리에겐 부폰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키엘리니는 "우리가 UCL 결승에 오른다면 2년 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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