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어윤수, '패승승' 역스윕으로 강민수 꺾고 16강 '입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03 20: 57

역시 어윤수였다. 어윤수가 GSL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저그의 자존심을 세웠다. 
어윤수는 3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GSL 시즌2' 코드S 32강 E조 강민수와 승자전서 1세트 패배 이후 2, 3세트 반격에 성공하면서 2-1로 승리했다. 최성일과 첫 경기 뿐만 아니라 승자전까지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얻은 값진 결과였다. 
어윤수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제 2 멀티에 부화장를 가져가다가 저글링 공격에 무너지면서 선취점을 잃었다. 그러나 2세트에는 1세트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강민수를 공략했다. 바퀴-저글링-궤멸충이 조합된 병력으로 강민수의 약한 타이밍을 파고들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흐름을 끌어오는데 성공한 어윤수는 3세트 강공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바퀴 몰아치기로 강민수의 일꾼을 잡아내면서 강민수의 뮤탈리스크 공격은 여왕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짜릿한 '패승승' 역스윕으로 마무리했다. 
◆ 2017 GSL 시즌2 32강 그룹 E조 
▲ 승자전 어윤수(무소속) 2-1 강민수(스플라이스)
1세트 어윤수(저그, 11시) [어비설 리프] 강민수(저그, 5시) 승
2세트 어윤수(저그, 7시) 승 [뉴커크 재개발지구] 강민수(저그, 5시)
3세트 어윤수(저그, 1시) 승 [프로스트] 강민수(저그,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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