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터진 타선과 선발투수의 호투. LG가 NC전 5연패에서 탈출한 비결이었다.
LG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을 13-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임찬규의 호투와 17안타 6사사구로 13점을 뽑은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NC전 5연패를 빨리 끊었어야 했는데 이제 이겼다. 오늘 타자들이 모두 좋은 타격을 해줬다. 특히 (임)찬규가 위기 상황에서 좋은 투구로 실점 안 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심타선이 잘 쳐줬고, 오랜만에 좋은 타격을 한 유강남도 고무적이었다. 더운 날씨에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