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유한준, 장성우 등 중심 타선이 찬스에서 잘 해결을 했다".
kt wiz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2017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서 9-2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13승 15패가 됐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달성했고, 박경수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오정복, 장성우, 정현 등이 2안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kt 김진욱 감독은 "피어밴드가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위기 상황을 잘 이겨냈다. 박경수, 유한준, 장성우 등 중심 타선이 찬스에서 잘 해결을 했다. 정현과 같은 젊은 선수들의 활발한 플레이도 좋았고,엄상백, 심재민, 이상화의 깔끔한 마무리도 이상적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진욱 감독은 팬들에게 미안함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어제 팬들에게 좋지 못한 경기를 보여드려 미안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