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보이프렌드가 소속사, 'K팝스타6' 비하인드 등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는 'K팝스타6' 우승자 보이프렌드가 출연했다.
이날 보이프렌드는 'K팝스타6' 우승 후 변화 및 소속사 러브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종섭 현진은 "'K팝스타6' 이후 길에서 우리를 알아봐주시는 분도 많고, 학교에서는 모르는 친구들이 '나 알지?'하면서 사인을 요청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이미 'K팝스타6'를 통해 자신들의 끼를 유감없이 선보이며 YG, JYP, 안테나뮤직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바. DJ 김창렬이 "가고 싶은 회사가 있냐"라고 묻자, 현진은 "날이 지날 때마다 가고 싶은 곳이 바뀐다"고 밝혔고 종섭은 "가고 싶은 회사가 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서로의 첫 인상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진은 "종섭을 처음 봤을 때 노래스타일부터 모든 것이 다 다를 것 같았다. 하지만 갈수록 잘 맞더라"고 말했다. 종섭 역시 "현진의 첫 인상은 침착해보였다"고 덧붙였다.
솔직한 매력도 인상적이었다. 현진은 "잘생겼다는 말을 듣는게 제일 좋다. 그래서 팀 내에서도 '비주얼 담당'"이라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고, 종섭은 "나는 랩과 춤 담당"이라 지지 않고 맞섰다.
그 와중에도 어린이다운 모습도 잊지 않았다.어린이날 선물으로 현진은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의 사랑으로 충분하다"고 말했고, 종섭은 "팬들에게 선물을 정말 많이 받았다. 그래서 받고 싶은 선물이 없다. 오히려 내가 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팬카페에 자주 들어가 팬들의 글을 다 읽는다고 밝혀 미소를 자아내기도.
또 좋아하는 과목, 싫어하는 과목을 묻는 질문에 현진은 "체육 빼고 모든 과목을 정말 싫어한다. 숫자를 보는게 싫어서 수학이 싫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는 걸 아는데도 역사는 너무 복잡해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종섭은 "체육이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운동에 소질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해 극과 극 매력을 뽐냈다.
이들은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현진은 "태양은 목소리가 장난 아니다. 또 민경훈의 노래를 자주 듣는다. 개성 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모습이 부럽다"고 밝혔다. 종섭은 "B.A.P 젤로가 제일 좋다"고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뮤지션을 묻자 악동뮤지션과 버나드박을 언급했다.
종섭은 "내게 현진이는 '여기까지 오게 해준 친구이자 비즈니스 동료'다. 비즈니스적 관계로 지내야 안 싸운다고 작가누나가 말했다"라고 말했고, 현진은 "내게 종섭은 부스터같은 존재다. 내가 에너지 없는 느릿느릿한 사람이었는데 활기 넘치게 되고, 내 부족한 모습을 깨닫고 날 노력하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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