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서 프리미엄 QLED TV 출시...3주간 예약판매 실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5.03 16: 33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인도 델리 메리어트 호텔에서 QLED TV 론칭 이벤트를 열고 초프리미엄 QLED TV와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등 2017년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현지 미디어, 업계 관계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를 예년보다 두 달 일찍 열고 QLED TV 등 TV 신제품으로 13억 인구 인도의 프리미엄 TV 시장 수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인도 평판 TV 시장에서 30%가 넘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 인치와 UHD TV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50%가 넘는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QLED TV와 더 프레임의 특장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부스와 테크 세미나를 마련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을 적용한 QLED TV는 컬러볼륨 100%를 구현해 더욱 풍성한 색상을 표현하고 1500에서 2000니트(nits)의 높은 밝기에서도 미세한 색 차이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QLED TV는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하고, 리모컨 하나로 모든 기기를 제어,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했다.
삼성전자는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을 위한 특화 기능으로 스마트 TV가 아닌 제품에서도 스마트 TV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조이 커넥트(Joy Connect)’ TV도 선보였다. 조이 커넥트 TV는 인터넷 없이 TV와 모바일을 연결해 모바일 속에 저장된 영상이나 사진을 TV로 볼 수 있다. 또 TV 사운드를 휴대폰으로 보내 주변의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TV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인도 법인의 라지브 부타니(Rajeev Bhutani) 상무는 “화질뿐 아니라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고루 갖춘 ‘QLED TV’는 TV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해 인도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와 함께 인도 TV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TV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하는 등 인도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QLED TV 예약 판매는 5월 2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메이크 포 인디아(Make For India)’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고, 고객이 어디에 있든지 찾아가는 ‘수리야 서비스’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홍현칠 총괄장이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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