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진호가 시즌 2호 아치를 그렸다. 정진호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회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정진호는 4-1로 앞선 2회 2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선발 최충연의 3구째를 공략했고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0m.
한편 두산은 2회 현재 오재원의 그랜드 슬램과 정진호의 투런 아치를 앞세워 6-1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