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오설리반 결국 웨이버 공시...시즌 1호 퇴출 불명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03 14: 35

넥센의 션 오설리반(30·넥센) 프로젝트는 결국 실패했다.
넥센은 3일 외국투수 오설리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오설리반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8이닝동안 43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17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2패 평균자책점 15.75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설리반은 올 시즌 퇴출 외국선수 1호가 됐다.
넥센 관계자는 “외국선수 오설리반을 웨이버 공시하기로 최종결정해 KBO에 통보했다. 대체 선수를 미국에서 담당자가 찾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최종 확정 짓는다”고 밝혔다.

넥센은 비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110만 달러를 들여 오설리반을 영입, 1선발을 맡길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지훈련부터 부진했던 오설리반은 1군 무대서도 빛을 보지 못했다. 오설리반은 2군 무대서도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결국 오설리반은 퇴출 1호 외국선수라는 불명예로 한국에서 떠나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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