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허프, 퓨처스리그 첫 등판서 3이닝 '퍼펙트'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5.03 14: 31

LG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 데이비드 허프가 첫 실전등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허프는 3일 이천에서 열린 SK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동안 단 하나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탈삼진은 두 개 곁들였다. 투구수는 27개. 속구 최고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허프는 경기 후 "예정된 투구수 소화를 잘 했다.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지 않아 만족한다. 다음 등판은 50구정도 예정돼있는데 빨리 1군에 올라가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허프는 올 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을 앞두고 무릎 통증을 느꼈다. 4주간 재활 진단을 받은 뒤 천천히 몸을 만들었다. 지난해 시즌 도중 합류해 13경기서 7승2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던 허프의 합류는 LG 선발진의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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