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트리플A 프레즈노전 무안타 1타점…타율 0.303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03 13: 49

황재균(30·새크라멘토)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타점을 한 개 추가했다.
황재균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 프레즈노에 위치한 척찬시 파크에서 열린 프레즈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맞대결에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황재균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지만, 이날 희생플라이로 타점 한 개를 올리는 데 만족해야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황재균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초구 볼을 골라낸 뒤 두 번째 공에 방망이를 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세번째 타석인 4회 타점이 나왔다. 4회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중견수 방향으로 뜬공을 날려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데 성공했다. 시즌 13번째 타점.
이후 6회와 9회 추가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땅볼과 뜬공으로 마쳤고, 결국 황재균은 이날 경기를 4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3할3리(89타수 27안타)가 됐다.
한편 이날 황재균의 소속팀 새크라멘토는 5-4로 승리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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