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등판연기 팻딘, 오늘까지 지켜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03 13: 17

팻딘(28·KIA)은 언제쯤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까.
KIA는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2차전을 앞두고 있다. 넥센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서고, KIA는 양현종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KIA의 3일 선발투수는 원래 외국선수 팻딘이었다. 팻딘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헥터와 '외인 원투펀치'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삼성전에서 5⅓이닝 7실점으로 다소 부진했고, 이후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4일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던 양현종이 하루 먼저 선발로 나서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팻딘의 등판이 연기됐다. 밸런스가 좋지 않다. 일단 오늘까지 지켜보겠다. 경기는 뛰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팻딘은 지난 4월 14일 광주 넥센전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다만 그날 왼쪽 허벅지에 타구를 맞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밸런스가 무너진 팻딘은 27일 삼성전에서 7실점하고도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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