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홍상삼 일단 던지는 걸 한 번 보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5.03 12: 45

"기본 한 달은 잡아야 할 것 같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의 부상 공백에 대한 걱정을 늘어 놓았다.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정밀 검진을 통해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구단 측은 미국에 검진 자료를 보내 향후 치료 여부 및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한 달은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무대에 입성해 18승 7패(평균 자책점 3.80)를 거두며 한국시리즈 2연패에 이바지한 보우덴의 부상 공백은 치명타나 다름없다. 
김태형 감독은 홍상삼을 선발 시험대에 올리기로 했다. 홍상삼은 3일 대구 삼성전에 출격한다. 2014년 5월 6일 사직 롯데전 이후 1093일 만의 선발 등판. 김태형 감독은 "홍상삼이 일단 던지는 걸 한 번 보겠다. 선발 준비한 건 아니다 보니 길게 던지지 못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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