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 랩탑 공개...보안+성능 초점 '윈도우 10 S' 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5.03 07: 57

마이크로소프트(MS)가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에듀(#MicrosoftEDU) 이벤트 행사에서 새로운 서피스인 '서피스 랩탑(Surface Laptop)'과 함께 교사 및 학생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발된 교육 최적화 윈도우 '윈도우 10 S' 등 신규 제품 및 서비스를 공개했다.
서피스 랩탑은 윈도우 10 S 기반 노트북이다. 대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서피스 랩탑은 본체와 키보드 및 터치패드가 결합된 최신 서피스 제품이다. 윈도우 10 S가 기본 탑재된 서피스 랩탑은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번 충전하면 최장 14시간 3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서피스 랩탑은 고릴라 글래스와 13.5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와 알칸타라(Alcantara) 재질의 키보드를 장착했다. 서피스 랩탑은 플래티넘, 그래파이트 골드, 버건디 및 코발트블루 등으로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서피스 랩탑은 본체와 키보드가 같은 톤온톤이 특징이다.

MS, 서피스 랩탑 공개...보안+성능 초점 '윈도우 10 S' 발표

서피스 랩탑의 가격은 미화 999달러(약 112만 원)부터 시작되며 이날부터 미국을 포함한 20개 국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및 일부 지역 베스트바이닷컴을 통해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캐나다 및 중국은 올해 안에 출시되며, 한국 등 추가 지역은 수개월내 발표될 예정이다.
MS, 서피스 랩탑 공개...보안+성능 초점 '윈도우 10 S' 발표
새로운 윈도우인 '윈도우 10 S'는 보안과 성능에 초점을 두고 개발됐다. 교사와 학생이 윈도우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는 모든 앱은 먼저 보안성 검사를 거쳐 개별 컨테이너에서 실행된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른 로그인 시간 및 퍼포먼스를 보장해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윈도우 10 S는 워드, 엑셀, 원노트, 파워포인트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 365’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윈도우 10 S에 포함된 ‘MS 엣지’는 ‘탭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검색을 지원한다. ‘MS 잉크’ 기능은 학생들이 웹 페이지에 바로 노트를 하고 이를 다른 학생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S 엣지는 선생님과 학생이 즐겨 찾는 웹페이지와 호환성이 확보돼있다. 
MS는 윈도우 10 S를 기반으로 파트너사들과 함께 파트너 중심의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교육용 윈도 10 PC를 판매 중인 MS 디바이스 파트너인 삼성전자, 에이서, 에이수스, 델, 후지쯔, HP, 및 도시바 등은 수개월 이내 윈도우 10 S 기반의 PC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미화 189달러(약 21만 원)부터 시작한다.
MS, 서피스 랩탑 공개...보안+성능 초점 '윈도우 10 S' 발표
한편 MS는 마인크래프트에 코딩 교육 기능을 추가한다.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 용 코드빌더(Code Builder)는 1년 무료 사용권을 통해 학생들이 코딩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MS는 올해 가을, 윈도우 10 기기를 대상으로 새로운 기능인 뷰 혼합현실(View Mixed Reality)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일반 RGB 카메라를 활용해, 컴퓨터 화면에 3D 개체를 구현하고 혼합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윈도우 10 기기를 교육용으로 활용 중인 교사 및 학생은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의 1년 무료 사용권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 윈도우 프로 PC를 사용 중인 학교는 무료로 윈도우 10 S를 사용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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