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9)가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현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터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이 빠졌다.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제외. 보스턴 선발이 좌완 크리스 세일이라 예상된 일이다.
볼티모어는 세일을 맞아 조이 리카드(우익수) 아담 존스(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마크 트럼보(지명타자)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조나단 스쿱(2루수) 트레이 맨시니(좌익수) J.J. 하디(유격수) 케일럽 조셉(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데이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8명 모두 우타자로 도배됐다.
김현수는 올 시즌 볼티모어의 24경기 중 13경기만 출장했다. 그 중 선발출장은 10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시즌 성적은 35타수 9안타 타율 2할5푼7리 1홈런 3타점 3득점 4볼넷 1사구 7삼진 OPS .721. 2일 보스턴전에는 우완 릭 포셀로가 선발등판했음에도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