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이명기 완벽한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이 됐다.
이명기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4차전 맞대결에서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8푼6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이명기는 이날도 2회 싹쓸이 3루타를 비롯해 4회 안타, 8회 볼넷을 골라내며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명기는 "지난해 고척과 넥센전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서 더욱 집중하려고 했다. 넥센 투수들이 정면 승부를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잇었다"라며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지금 타율이 완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5월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타격 코치님과 감독님께서 경기에 내보내주시고, 삼진을 당하더라고 자신있게 스윙하라고 하신 것이 좋은 타격감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항상 개막전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고척=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