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선발 등판순서를 바꿨다.
KIA는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팀간 4차전 맞대결에서 9-3으로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넥센전 4연승을 기록한 KIA는 다음날 선발 투수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원래 3일 선발 투수는 외국인선수 팻딘이었다. 팻딘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헥터와 '외인 원투펀치'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삼성전에서 5⅓이닝 7실점으로 다소 부진했고, 이후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4일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던 양현종이 하루 먼저 선발로 나서게 됐다.
KIA 관계자는 "아직 팻딘의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아서 양현종이 하루 먼저 나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넥센은 선발 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