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을 높여요' 조윤희가 직접 밝힌 #결혼 #이동건 #임신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02 20: 15

 “저도 아직 실감이 안 나요. 얼떨떨해요.(웃음)”
조윤희는 2일 오후 8시부터 생방송된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이동건과 결혼을 앞둔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조윤희는 오프닝 곡으로 이적의 '다행이다'를 선곡하며 예비 남편인 이동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조윤희는 마이크 앞에 앉아 “오늘 많이 놀라셨죠?(웃음) 결혼 기사가 나서 많은 분들께서 놀라셨지만 다행히 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월 28일 공개열애를 선언한 이동건과 조윤희가 결혼에 앞서 2세를 가지며 ‘예비 부부’ 대열에 들어섰다. 열애부터 임신까지 속전속결로 진행된 셈이다. 
오프닝에서 조윤희는 “여러분들은 눈부시게 빛나는 나만의 샛별 찾으셨나요? 전 찾았다"라며 "샛별처럼 밝게 긍정적으로 잘 살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예쁘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오프닝 곡이 끝나자 조윤희는 다시 마이크를 잡고 "(임신, 결혼이)타이밍이 잘 맞았다. 응원을 부탁드린다. 저도 (결혼하는 것에)아직 실감이 안나고 얼떨떨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 청취자가 ‘드라마 할 때부터 이동건과의 관계를 눈치 챘다’고 사연을 보내자, “그랬나요? 저는 몰랐다”고 대답한 뒤 다시 한 번 “잘 살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인사했다.
이동건과 조윤희의 소속사 양측은 2일 오전 OSEN에 이동건과 조윤희의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면서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인연으로 사랑을 키워 온 이동건, 조윤희가 결혼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며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서류상으로 법적 부부가 된 상태로 결혼식은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드라마 ‘7일의 왕비’를 마친 후 치를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동건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당분간 저는 드라마 ‘7일의 왕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작품을 마친 뒤 양가 부모님들의 논의 하에 가족 및 가까운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한다. 언제나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이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조심스럽다. 하지만 제가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복을 받고 싶은 마음도 크다”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동건은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바람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purplish@osen.co.kr
[사진]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