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호투' 최금강, 6이닝 5피안타 1실점…3승 요건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5.02 20: 32

NC 최금강(28)이 세 경기 연속 호투로 시즌 3승 요건을 채운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금강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에 선발등판, 6이닝 5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94개.
최금강은 올 시즌 7경기 등판(3경기 선발) 2승1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 중이다. 그는 최근 두 차례 선발등판에서 12이닝을 던지며 단 1실점만 하는 짠물 피칭으로 2승을 거둔 바 있다. NC가 0-1로 끌려가던 7회 터진 재비어 스크럭스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하며 최금강은 시즌 3승 요건을 채웠다.

'3G 연속 호투' 최금강, 6이닝 5피안타 1실점…3승 요건

최금강은 1회 1사 후 김용의에게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 박용택을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하며 1회를 가뿐히 넘겼다.
2회에도 선두 루이스 히메네스를 땅볼로 솎아낸 뒤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임훈을 2루수 병살타로 솎아내 별 탈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들어 제구가 갑자기 흔들렸다. 최금강은 선두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정상호의 희생번트와 손주인의 볼넷으로 1사 1·2루, 최금강은 이형종에게 중견수 뜬공을 맞아 2루주자를 3루로 옮긴 뒤 김용의에게 안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3회 내내 변화구가 원바운드로 김태군에게 향하는 등 급격히 흔들렸다. 최금강은 박용택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3회를 마무리했다.
최금강은 4회 2사 후 임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거듭된 커트로 9구 승부 끝에 안타를 만든 임훈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최금강은 후속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막아냈다.
5회, 최금강은 선두 정상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손주인의 희생번트와 이형종의 큼지막한 중견수 뜬공으로 2사 3루, 최금강은 김용의를 2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금강은 1사 후 히메네스에게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맞았지만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잘 처리해 이날 경기 실점을 '1'에서 막았다.
7회부터 NC는 마운드에 원종현을 올렸다. 7회 현재 NC가 2-1로 앞서고 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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